로켓런치, 요즘 이야기
Q.
우리는
우진원 : 로켓런치 디자이너 우진원이다.
김은혜 : 브랜드 매니져 김은혜다.우리는 대학교에서 처음 만나 인연이 된 부부 사이다.
Q.
로켓런치의 시작
우진원 : 의상학을 전공했는데, 학생 때 ‘DOOTA 컨퍼런스’에 입상해서 졸업과 동시에 브랜드를 론칭할 기회를 얻었다. 유머러스하고, 캐주얼한 브랜드에 어울리는 네임을 고민하다가 우연히 ‘rocket(로켓)’이라는 단어를 떠올렸고, launch(발사)와 비슷한 발음의 엉뚱한 단어를 조합하면 어떨까 해서 ‘lunch(점심)’을 붙였다. 이런 언어유희 자체가 브랜드의 색깔을 보여준다고 생각했다.
Q.
그동안 어떻게 지냈나
우진원 : 2015 F/W 시즌부터 서울패션위크에서 쇼를 이어가다가 18 S/S 시즌에는 잠시 쉬었다. 패션위크가 시작하는 날 우리의 2세가 세상에 나왔다. 쇼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안 되기도 했고, 쉬어가는 김에 패션쇼가 아닌 다른 방법들로 브랜드를 보여주는 것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런웨이를 선보이지 않은 대신 이번 시즌은 더블유컨셉을 통해 가장 먼저 컬렉션을 오픈할 예정이다.
김은혜 : 아기가 생긴 후로 우리 삶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일과를 마치고 맥주 한 잔 마시는 것조차 사치가 되었지만,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행복을 매일 느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