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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 지금 놓쳐선 안될 트렌드 - Fur & Velvet

W컨셉 공식사이트, 유니크한 디자이너 브랜드 편집샵
spotlight

Fur & Velvet

겨울철 보온을 지켜줄 많은 소재 중 벨벳과 퍼는 가장 다양한 변신을 했다. 고루한 소재로 여겨졌던 벨벳은 특유의 광택과 색감으로 지금 가장 동시대적인 패브릭으로 둔갑했다. 폴앤조의 런웨이처럼 클래식한 디자인에도 소재 자체로 빛을 발하거나, 베로니크 르로이의 싸이하이 부츠처럼 가방, 신발, 액세서리까지 무게있게 사용되었다. 그런가하면 칙칙한 색깔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사모님들의 부의 상징으로만 여겨지던 퍼는 페이크퍼라는 착하고 가벼운 소재와 함께 누메로 21의 파스텔톤 코트처럼 컬러풀한 색감을 더해 새로운 윈터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방한과 스타일을 고루 갖춰 어패럴에서부터 악세서리에까지 존재감있게 변신하는 등 이제는 정점에 오른 벨벳과 퍼의 따뜻하고 호사스러운 텍스처를 만끽할 때다.

VENUS IN FURS

겨울이면 퍼는 어떤 형태로든 늘 유행의 중심을 지켜왔지만
이번에는 그양상이 좀 더 뚜렷하다. 페이크퍼의 대세와 함께
어느 때보다 도발적이고, 공작새처럼 화려하고 대범해진 것.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티셔츠부터 휴대폰 케이스까지
등장하며 다양한 구색과 동시대적인 디자인은 올겨울
퍼를 리얼웨이에서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다.

VELVET GOLDMINE

한때 '융 드레스'로 불리며 할머니의 옷장에서나 볼법한
소재로 치부되던 벨벳이 그 진가를 제대로 발휘하고 있다.
벨벳의 매력에 매료된 디자이너들은 강렬한 원색 대신
톤 다운된 색을 입혀 벨벳 특유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부각했다.
벨벳 소재로 된 드레스나 스커트로 여성스러움과 우아미를
극대화하거나, 오버사이즈 실루엣을 강조한 아우터나
후디 스웨트셔츠 등 트렌디한 아이템을 함께 매치하여
쿨한 스타일링을 즐겨도 좋다.

이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는 소재들을 어떻게 연출할지 난감하다면, 알렉사 청을 비롯한 패션 스타들의 스타일을 참고하자. 알렉사 청처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벨벳 테일러드 재킷에 진만 매치해도 파리지엔느 무드의 캐주얼룩을 연출 할 수 있다. 그런가하면 고급스러움의 대명사 올림피아 팔레르모는 블랙 앤 화이트의 깔끔한 룩에 강렬한 컬러의 벨벳 팬츠로 포인트를 주었다. 옷 잘 입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린드라 메딘은 컬러 블록이 다채로운 테디베어 풍 페이크 퍼 코트와 가방으로 귀여운 윈터룩 연출했다. 여전히 퍼를 입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바네사 홍처럼 액세서리 하나만 포인트로 연출해도 좋다. 요컨대, 스타일링에 법칙은 없지만, 벨벳이나 퍼가 가미된 요소 하나만 더해지면 꽤 근사해 보인다는 것은 틀림없다.

CREDIT
EDITOR  |  김가영 PHOTOGRAPHER  |  심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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