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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라인업2차

edition

conTAGyou : OSOI 강희진 interview

W컨셉 공식사이트, 유니크한 디자이너 브랜드 편집샵

만나고 싶었던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 컨택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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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EJIN KANG

강희진은 서두르지 않는다.
'느리게'를 의미하는 osoi의 브랜드 네임처럼
천천히 그러나 밀도 있게 자신의 취향에 집중하며, 그렇게 목표에 도달하려고 한다.

EDITOR | 김미리

01

느리게 흐르는
osoi의 시간

Q. 나는
osoi의 디자이너이자 대표인 강희진이다. osoi는 2016 F/W 시즌에 론칭해 이제 막 1년이 된 가방·잡화 브랜드다. 브랜드 철학을 정하지 않고, 자유롭게 디자인하는 것을 지향한다. 판매 실적에 얽매이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을 표현하고 싶었다. '그런 스타일에도 분명 마니아가 있을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브랜드의 스타일을 풀어나갔다.

Q. osoi 이전의 강희진
브랜드 론칭 전에는 2~3년 정도 MD로 일했다. 샵 마스터로 시작해서 MD 역할, 홍보, 디자이너 역할에서 생산 핸들링까지 직접 경험했다. 그때 배운 일들이 osoi를 운영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Q. osoi를 론칭한 계기
어릴 때부터 내 브랜드를 론칭한다면 여성 타깃의 어떤 것을 만들어보고 싶었다. ‘포트디자인랩(PORT DESIGN LAB)’이라는 회사에 속해있지만, 내 개인 성향을 더욱 잘 표현할 수 있는 어떤 것을 해보고 싶어서 회사 안에서 나만의 브랜드를 론칭했다.

Q. osoi 브랜드네임
성격이 느릿느릿하다. 브랜드도 처음부터 대박을 바란 게 아니라 '느리게 천천히 가자.'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오소이 (おそい)’는 일어로 ‘느리다, 더디다, 늦다’라는 의미다. 발음을 영어로 바꾸어 쓰니 예뻐서 브랜드네임으로 삼았다.

LOOKBOOK

02

천천히
그러나 밀도있게

Q. osoi의 시그니처, 브로트백
시중에 나오는 여자 핸드백이 가로로 좁고, 세로로 긴 형태는 흔치 않은데, 나는 그 독특한 균형이 좋았다. 그 비율을 다양하게 변형해 브로트백을 디자인했다. ‘브로트 (Brot)'는 독일어로 ‘빵’이라는 뜻이다. 시리즈의 제품들을 ‘피넛 브로트’는 땅콩 빵. 클러치 타입의 백은 ‘핑거 브로트’. 이렇게 컬러나 형태의 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이름 붙였다.

Q. 17FW 컬렉션 소개
이번 시즌에 새롭게 선보이는 아이템은 텍스쳐가 부드러운 이탈리아 양피로 만든 쇼퍼백(HALF GATHER)이다. 양옆에 셔링 주머니가 있어서 텀블러, 우산 등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게 만들었다.

Q. 앞으로의 osoi
osoi를 론칭할 때부터 토탈 잡화 브랜드를 꿈꿨다. 가방으로 브랜드를 시작했지만, 슈즈, 모자, 액세서리까지 다양하게 카테고리를 넓혀가고자 한다. 가방 카테고리에서 ‘브로트백’을 만든 것처럼 각 카테고리마다 시그니처 아이템을 만들어내고, 다양하게 배리에이션 하면서 컬렉션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Q. W컨셉 커스터머들에게
osoi의 슬로건은 ‘Somewhere between Collection and Selection’이다. 우리가 기획하고, 디자인해 하나씩 출시하는 제품들이 쌓여 컬렉션이 되듯이 커스터머 여러분도 osoi 제품을 잘 셀렉해서 하나의 컬렉션을 만드시면 좋겠다. 아직 부족하지만, 많이 사랑해주시면 좋겠다.

CREDIT
PRODUCTER  |  김미리 DIRECTOR  |  지호신 FILM MAKING  |  와이키키 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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