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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ion

Editor’s : 지금 놓쳐선 안될 트렌드 - THE STATEMENT SWEATER

W컨셉 공식사이트, 유니크한 디자이너 브랜드 편집샵
spotlight

THE STATEMENT SWEATER

스웨터를 캔버스로 삼아 수놓은 갖가지 패턴이 두드러진 2017-18 F/W 시즌. 얽히고 설킨 니트 짜임들이 이뤄낸 패턴이나 만화 캐릭터, 예술 작품을 모티프로 한 스웨터를 하이패션 런웨이에서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라프 시몬스와 누메로21의 컬렉션처럼 큼지막한 글자와 그림이 그려진 스웨터는 꽁꽁 싸맨 겨울용 레이어드를 한 번에 제압하며 하나만으로도 위대한 존재감을 과시한다. 유니섹스 아이템으로 손꼽히며, 연령대에 상관없이 사랑받는 이 유쾌한 패턴 플레이로 겨울 스타일링에 온기와 위트를 더해보자.

YOUTHFUL TOUCH

유스컬처와 스트리트 패션계의 대세 주자 고샤 루브친스키를
비롯한 스트리트 브랜드 열풍의 영향 때문일까?
스트리트 스타일이 대세임을 증명하듯 겨울에는 티셔츠나
티셔츠나 맨투맨 셔츠의 자리를 스웨터가 대신하고 있다.
다양한 패턴에서 느껴지는 자유분방한 느낌은 젊음을
상징하는 티셔츠들과 견주어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상큼해 보인다. 이렇게 한층 젊어진 니트는 운동복과
뒤섞어 자유롭게 입어도 좋고, 크고 느슨한 것을
골라 한껏 과장된 실루엣으로 입는다.

OVERSIZED CHIC

눈이 즐거운 패턴 스웨터는 오버사이즈로 선택하자.
여성스럽지만 정제된 스타일링을 선보이는 크리지아의
컬렉션처럼 손등을 덮는 롱 슬리브리스와 보호 본능을
자극하는 코지한 니트 스타일링은 여성들의 로망이기도
하다. 화려한 패턴이 주는 시각적 효과로 오버사이즈여도
뚱뚱해 보일 염려가 없다. 여성스럽고 몸에 딱 달라붙어
실루엣을 살리는 스타일보다는 편안하고 여유로운 핏의
벌키한 스웨터가 니트의 멋을 배가시키는 것을 잊지 말자.

자유분방한 패턴이 난무하는 스웨터가 어렵게 느껴진다면? 남성은 입체적이고 화려한 니트엔 미니멀한 실루엣과 디자인의 하의로 극적인 대비를 줄 것. 최대한 얌전한 디자인으로 골라 맥시멀리스트가 되지 않도록 하자.  무채색의 코튼 팬츠나 데님이라면 어렵지 않게 소화할 수 있다. 반면 여성은 러프한 스웨터와 와이드 팬츠를 매치하면 매니시한 멋을 살릴 수 있다. 여성스러움을 강조하고 싶다면, 투박한 스웨터에 드레시한 원피스나 스커트를 매치하여 반전있는 스타일링을 시도할 것. 이렇듯 보는 사람도 즐겁고 입는 사람도 편하다는 것이야말로 스웨터의 진짜 매력이다.

CREDIT
EDITOR  |  김가영 PHOTOGRAPHER  |  심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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