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내공의 묵직함, gear3
Q.
나는
gear3와 light element두 가지 브랜드를 디렉팅하는 박미선이다. Light eliment는 말 그대로 ‘light(가벼움)’에 집중하는 가방 브랜드이다. 무게, 소재 디자인과 가격까지. 가방을 구성하는 여러 가지 요소를 가볍게 조율해서 매일 쓸 수 있는 가방을 만든다.
Q.
쳣번째 브랜드gear3
대학교 졸업 후 기업에서 가방 디자이너로 일했다. 하지만 디자이너라면 누구나 자기 라벨을 가지고 싶은 욕심이 있을 거다. 나도 마찬가지였다. 이왕이면 책임질 것이 적은 나이에 빨리 시작하자는 생각으로 일찌감치 브랜드를 시작했다.
Q.
gear3는 어떤 브랜드인가
평소 매커니즘의 조화와 균형이 마음에 와닿았기 때문에 그런 기계적 요소를 적용한다는 콘셉트로 10년 전, ‘gear3’를 론칭했다. 그 전까지 회사생활 하면서 참고 참았던 아이디어들이 그때 한꺼번에 쏟아져 나왔던 것 같다. 올해로 브랜드가 10년이 되었는데, 지난 시즌부터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남성복 박람회 ‘피티 우오모(PITTI UOMO)’에 나가게 되었다. 지난 1월이 두 번째 참가였다, 성과가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