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아무도 없는 깜깜하고 비오는 밤 처음으로 남의 눈치 보지 않고 용기내어 내가 하고싶은 밤 수영을 했고 그 때의 행복감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때의 일이 이후 남의 눈치 안보고 도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파리입니다. 난생처음 혼자 먼 유럽여행을 떠나서 긴장도 많이하고 설렘도 많았던 유럽여행이었습니다. 다시한번 돌아가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여유를 가지고 여행해보고 싶습니다

베트남으로 다시 가보고싶어요. 첫 해외여행이기도 했고, 비도 엄청오고 낯선사람들속에 나는 외국인이라서 경계하기도 하면서 비도 맞고 서툴었던 첫여행이었는데 지금도 그렇게 그때와 다를건 없지만 그래도 그때의 비맞고 야시장에서 돈뺏길까 걱정하지않고 사람들이 헬로우 하면 하이 하고 웃고 사진도 많이찍고 외국인이 건낸인사들에 같이얘기할 수 있는 어느정도의 경험이 쌓였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코시국으로 해외여행가면 그대로 자가격리 들어가야겠지만 그때의 처음이라는 그대감과 서툴지만 진심으로 생각하는 그때가 그립네요. 사실 조금만쓰려고했는데 여행이라는 단어가 이렇게 장문을 만들게 할거라고는...

호주요! 코로나 터지기 전에 엄마랑 둘이 다녀왔는데 너무 좋았던 기억이 남아있어요. 코로나 후로 일상이 많이 지겹고 답답할때마다 호주의 하늘이 떠올라요. 백신 순서가 돌아오면 빨리 맞고 호주로 놀러가고 싶어요!!

부산이요.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가장 마지막으로 간 여행지에요. 그 전에는 그래도 꽤 여행지를 다녀왔지만, 부산 여행이 마지막일지 몰랐거든요. 무엇이든, 예상치 못하게 찾아오는 것들이 가장 더 보고싶고 슬퍼지는것 같아요. 부산에서 먹자고 한 국밥도 전 국밥을 안좋아한다는 핑계로 먹지 않았고, 뭐 하고싶다는 것도 귀찮다는 핑계로 하지 않았던 것들이 생각나서 후회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여름 휴가 때는 혼자 부산을 다녀올까 싶어용 저에게 많은 걸 알려준 사람인데, 저는 그에 비해 해준게 없는거같아서 더 생각이 많이 나네요. 혼자 가는 부산 여행에 프루아랑 같이 가구 싶어요 ..??

4년전쯤 암진단 받고 수술전에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왔습니다. 여러가지 안좋은 생각들이 가득했는데 순례길을 걸으면서 내려놓는법도 배우고 제 인생 여행중 가장 힘들었지만 가치있던 여행이여서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서 몸은 힘들겠지만 산티아고 순례길을 한번 더 걷고 싶습니다.

저는 재작년 여름 서울여행이 정말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어요. 대학 때 동아리 활동하면서 알게 된 친구가 있는데 동아리 활동이 끝나면서 연락이 끊어졌어요. 그런데 그 친구가 문득 생각나더라고요. 용기내서 몇 년만에 연락했고, 보고싶다는 한 마디에 그 다음주에 친구가 제가 있는 서울까지 보러와줬어요. 지난 세월이 무색할만큼 너무 반가웠죠. 사실 저는 그때 취업준비를 하느라 마음도 몸도 너무 지친 상태였는데 그 친구를 보니까 활기차던 대학생 때로 돌아간 것 같았어요. 친구랑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사진도 많이 찍고, 하루였지만 정말 많은 추억을 쌓았어요. 특히 남산에서 바라본 풍경이 정말 아름답더라고요. 항상 바쁘게 사느라 서울은 좀 삭막한 생각이 들었는데 친구랑 같이 돌아다니면서 느낀 서울은 푸근하고 아름다웠어요. 멀리 새로운 곳으로 떠나는 여행도 좋지만 내가 살고 있는 곳도 새로운 마음본다면 하루하루가 행복한 여행이 될 수 있구나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제 인생에 ‘청춘’이 떠오르는 여행이에요. 대학교 졸업 기념으로 대학 동기들과 필리핀 보홀로 여행을 갔어요. 보홀에서의 아름다운 경치와 스노쿨링 경험은 저희의 감정을 더 풍만하게 해줬어요. 하지만 청춘에 고난이 빠지면 안되죠. 갑작스런 폭풍으로 섬에 고립되어 비행기는 놓치고 돈도 떨어져가 패닉이 왔지만 다같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이겨낸 기억이 선명해요. 지금 생각해보면 다른 걱정없이 현재를 제대로 즐길 수 있던 시기 같아요. 저에게 현재에 최선을 다하자라는 마음을 상기 시켜주는 여행이기도 합니다~

작년 아들과 우리 부부 고창으로 놀러갔을때가 생각나네요. 코로나로 어디든 안전하지못하다는 공포가 그 이후 여행계획을 세울 엄두도 내지 못하게 만들었어요. 올해엔 가까운곳으로 하루라도 꼭 다녀오고싶네요

작년 여름 무작정 혼자 떠났던 제주여행이 기억에 남아요! 혼자 여행을 떠난다는 걸 상상해본 적 없었던 제가 퇴사 후에 한 첫 도전이었어요. 5박 6일 동안 뚜벅이로 제주 곳곳을 누볐는데 혼여만의 매력이 있더라구요^^ 더운 여름 뚜벅이로 여행하는 게 힘들기도 했지만 차로 가기 힘든 구석구석을 돌아볼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지금도 그때 그 제주의 풍경을 떠올리면 행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