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고유한 색으로 브랜드를 전개해나가는 디자이너의 취향이 담긴 물건은 어떤 색깔과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 W컨셉은 사소한 것에서 새로움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한데 모아 견고한 정체성을 완성한 6인의 취향 종결자들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스타일을 완성하는 마지막 순간에 가장 완벽한 마침표를 찍어줄 패션 아이템은? 디자이너들의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에 담긴 패션 철학을 지금 확인하세요.
MONDAY EDITION by 김사라
"액티브한 야외 활동을 즐기는 저에게 살로몬 트레킹 슈즈는 너무 소중한 아이템이에요. 같은 제품을 다른 색상으로 두 개 구매해 룩에 맞춰 번갈아가면서 신고 있어요. 클래식한 주얼리와 함께 매치해 컨템퍼러리한 변화를 주기에도 좋아요."
"퇴근 후 집에 와서 음악 듣는 시간이 저에겐 가장 행복한 순간이에요. 오래된 재즈 바이닐을 즐겨 듣는데, 그 시대의 분위기와 감성이 오롯이 느껴지면서 새로운 영감을 줘요. 이번 서머 컬렉션을 준비하는 동안은 뜨거운 여름의 이국적인 해변이 그려지는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앨범을 즐겨 들었어요."
"공간에서 느껴지는 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해요. 일상에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에 향기가 더해지면 큰 위안과 안식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새로운 시즌을 준비할 때 시즌의 무드에 어울리는 향으로 공간을 채우는데, 요즘은 BULY 1803의 오 트리쁠 루브르 향수를 애용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