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계획에 없던 구매라 하나라도 마음에 드는게 없으면 진짜진짜 꼭꼭 반품해야지.. 라는 마음으로 구매했는데... 하....역시.... 믿고사는 닐바이피... 안 샀으면 어쨌을까 싶습니다. 제품이 진짜 진짜 어마어마한 고퀄입니다. 한번 사시고 두번사세여ㅠㅠㅠ

1. 길이
키 163, 몸무게 50입니다. 미듐 길이 시켰는데 일반 코트보다는 약간 긴 느낌이 있어요. 그래서 버스나 지하철 자리에 앉을 때 신경써서 앉아줘야 돼요! 이렇게 긴 코트는 첨이라 아직 어색어색하네요ㅎㅎ 그렇지만 발목은 보여서 다리가 짧아보인다거나 그러진 않아요, 발목까지 왔으면 다리가 짧아보일뻔했는데 어쩜 이렇게 딱 맞게 길이를 만드셨는지..ㅠㅠㅠ 키 크신 분들도 너무 짧게 느껴지진 않을 거 같아요ㅎㅎ

2. 색상
상세 사진이랑은 좀 다른거 같아요! 약간 회색빛이 도는 카키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와서 보니깐 연카키+베이지 입니당ㅎㅎ 어두운 조명에서 보면 연한 카키색이고 밝은 햇살 있을 때 보면 카키가 살짝 섞인 베이지 같네요~ 트렌치코트 베이지랑 네이비는 좀 흔한 느낌이고 카키색도 요새 많이 보여서 좀 걱정했거든요ㅠㅠ 근데 이건 어디에서도 못본 색이라 오묘해서 더 예뻐보입니당~~!!

3. 디자인
하... 진짜 뒤에 단추를 만든건 신의 한수같아요ㅠㅠㅠㅠ 디자이너분이 진짜 배우신 분입니다ㅠㅠㅠ 걸을때마다 단추가 보여서 넘넘 예쁘고, 쇼핑몰, 백화점 그 어디에서도 못본 디자인이에요ㅠㅠ 주머니에 손 넣어도 단추가 보이고..대박입니다. 완전 유니크해서 나만 입는거 같은 느낌.. ㅠㅠㅠㅠ 진짜 이번 시즌 컬렉션 놓쳤으면 큰일날 뻔했어요. 제가 어좁이라 이렇게 앞에 여미는 부분이 넓은건 싫어하거든요, 어깨가 더 좁아보여서.. 근데 이건 위화감이 하나도 없네요. 견장도 달려있고 그래서 보통 체격 어깨로 보입니당ㅎㅎ 디자인이 참 신기한게 허리끈 안묶으면 일자라인으로 캐주얼하게 입을 수 있고 묶어서 입으면 A라인으로 퍼져서 여성스럽게 입을 수 있을 거 같아요~

4. 재질
제가 닐바이피는 우선적으로 믿는게 재질입니다. 역시나 역시나 닐바이피예요. 얇디 얇은 트렌치 코트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두꺼워서 초봄, 초가을,가을, 초겨울 이때는 그냥 무조건적으로 입을 수 있을거 같아요. 재질이 도톰해요, 그래서 더 비싸보이는 느낌 그리고, 손목부분에 있는 버클, 허리끈 버클 모두~~~ 백화점에서 쓰는 듯한 고급진 버클이네요. 이런 세심한 부분 하나하나 신경써주시는 것 같아 넘넘 좋아요. 아 그리고 주머니 깊이도 깊어서 주머니에 어떤 물건을 넣어도 안빠질 거 같습니다.ㅎㅎ

제가 상품평을 이렇게 길게 남기기도 처음이네요..ㅎㅎ 제품이 워낙 좋아서 다른 분들이 제 후기보고 많이많이 구매하셨으면 좋겠어용~~

middle 기장 구매 후기


닐바이피 트렌치코트 배송 오래 기다린만큼 정말 예뻐요.
처음에 구매하려고 했을 땐, 품절이라서 재입고 알람 신청해두고 기다렸어요. 재입고되자마자 바로 주문했어요!
4월 초에 배송받았는데, 지금까지도 잘 입고 있어요ㅎㅎ.

색상은 실제로 보면 상품사진에서 본 것 보다 카키색깔이 약간 더 진하더라구오. 처음에는 생각한 색과 달라 조금 당황했는데, 다른 옷들이랑 색깔 조화도 잘되고 흔한 트렌치 색상이 아니라서 좋아요.

사이즈는 큰 편이지만, 오버핏을 좋아해서 그런지 남의 옷 뺏어입은 것처럼 크게 느껴지진 않아요.
어깨 견장이 있어서 어깨가 약간 넓어보이기는 해요.
그래도 전체적인 사이즈가 균형이 잘 맞아서인지 핏이 예뻐요.

기장도 긴 걸 살지.. 짧은 걸 살지 많이 고민했는데, 후기보고서는 짧은 걸로 샀는데 딱 좋아요. 키 164인데 무릎 아래까지 오네요.

이 트렌치는 뒷모습이 정말 예뻐요.
뒷면 하단 단추 디테일이나 허리벨트가 떨어지지 않도록 단추로 고정된 것까지 다른 트렌치에서는 보지 못한 부분들이 있어서 좋아요.

구김은 잘 가는 편인데, 면 트렌치다보니 그러려니 하고 입고있어요.
소재가 톡톡하고 다른 트렌치에 비해선 두께감이 있어서 요즘같이 일교차 심한 날씨에는 아침, 저녁에 입기 좋아요. 비오는 날 제외하고 햇빛 짱짱한 낮에는 더운 감이 있어요.
그래도 봄 가을 쌀쌀할 날씨에는 활용도가 높을 것 같아 만족스러운 구매였어요!

키 168 / 롱기장 선택했어요

베이지 컬러는 있어서 고민하다가
네이비 컬러 받아보고 너무 맘에들어서
베이지도 바로 주문했어요

캬 역시나 트렌치코트는 베이지 컬러인가봐요
네이비에선 잘 티나지 않던 촤르르 하면서
딱 봐도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원단감과 디테일들이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맘에 들구요

원하던 기장에 적당한 오버핏이라 정말 맘에 들어요

컬러는 화사하고 밝은 베이지 보다는
확실히 카키베이지 느낌이 많이 드는데요
차분하면서 분위기 있어 보이고
봄,가을 다 잘 어울릴 것 같아요

버튼도 이질감 없이 잘 어울리고
특히 전체적으로 마감라인이 두줄로 박음질 되어있어서
가까이서 보았을 때 포인트가 되고

다른 제품이랑은 다른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면서
실제로 더 튼튼하게 오래 입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트렌치코트를 입으면 끈을 하는 게
뒷모습이랑 전체 실루엣이 예뻐서 양쪽 끝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도 자꾸 빠져서 불편했는데

이 코트는 그 점을 딱 알고 단추로 고정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트렌치코트를 애정해서
원단 좋고 고급스럽고 유행에 구애받지 않는
오래 입을 수 있는 걸로 사고 싶었는데

딱 그에 적합해서 사게되었는데 여러모로 정말 만족스러워요

앞으로도 계속 좋은 옷 좋은 가격에 예쁘고 고급스럽게 만들어주세요 번창하세요

키 167, 44반 사이즈.
작년부터 고민하다가 구매했습니다.
오버핏, 과하지 않은 롱기장, 피하고 싶은 베이지색(알죠? 흔한 베이지색)이 저의 선택 기준이었습니다.

핏 적당히 오버핏이라 멋스럽습니다.
끈을 졸라매면 허리가 잘록.
끈 떨어지지말라고 단추 달아놓은거 진짜 디자이너 상 줘야합니다.

기장은 제 키에 딱 좋네요.
그 왜..발목까지 내려오는 기장 질색합니다.
소화하기 힘든 스타일인거 우리 다 알자나요. 아무리 긴게 유행이라지만 길어도 적당해야지..
제 키 비슷하신 분들은 미들 추천합니다.
사실 작년에 롱 주문했다가 넘 길어서 반품했었거든요.

색은 흔하디 흔한 베이지 아니라서 200% 맘에 듭니다.

구김은 생깁니다. 근데 없어보이게 자글자글 생기는 주름은 아니예요.
다른 트렌치들 구김있는 정도입니다.

사진은 대충 허리묶고 찍은건데 실제론 더 예쁩니다.

두껍고 좋아요 뒷태 디자인이 진짜 이뻐요 특이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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