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가방 3개월 사용 후기입니다!
먼저 지갑을 써보면서 브랜드를 알게되었고, 클래식한 디자인의 블랙 크로스백을 찾다가 구매했어요.
지갑의 가죽과 마감이 좋았고, 버클장식만 깔끔하게 있는게 이뻐서 주위에서 많이 물어봤거든요. (지갑 실물보고 주위에서 따라 산 지인들이 많을 정도로 실물파에요 실물이 더 고급스러움) 그래서 가방 역시 믿음이 갔고 무엇보다 짧은 스트랩이 있는게 마음에 들었어요. 핸드메이드 가죽가방치고는 가격대도 합리적인 편이구요. (하지만 스트랩 가격이 좀 비싸게 느껴지긴 했어요. 개인적으로는 최종적으로 같은 가격이라도 차라리 가방가격이 좀 더 높고 스트랩 가격이 낮았다면 비싸다는 생각이 안 들었을 것 같아요) 배송기간은 주문하고 10일 가량 걸렸습니다. 제작만 주말포함 7일정도? 걸리니 여유있게 주문하셔야 할 것 같아요.
가죽은 부드러우나 가방 자체는 딱딱해서 늘어나는 재질이 아니다보니 물건을 막 넣을 수 있는 가방은 아니에요. 애초에 큰 사이즈도 아니구요. 카드 몇장, 보조배터리, 에어팟, 쿠션, 립스틱에 작은 소지품 몇개 하면 꽉 차는 정도? 많이는 못넣어도 데일리로 사용하기 무리없는 사이즈입니다. 가을에는 짧은 스트랩으로 메고 다니다가 겨울에는 코트에 크로스로 자주 매고 있어요. 심플해서 어디에나 잘 받고, 각진 가방이 아니라 반달 형태다 보니 캐주얼하면서도 클래식한 느낌이 있어요. 가죽도 부드럽고 반질반질 윤이 돌아서 예쁩니다! 아예 명품이 아닐거면 유행 안 타는 디자인의 좋은 가죽가방을 사자!란 마음에서 산건데 아주 만족스럽습니다ㅎㅎ 지갑이랑 세트로 들고 다닐 수 있어서 더 맘에 들어요.
가방을 3개월 가량, 지갑을 그 이상 사용하면서 느낀 주의사항?은 사기전부터 예상했듯이 로고 금박 지워짐입니다. 이런 형태의 금박이 오래가기 힘들다는 건 알고있었고 실제로 손이 많이 타는 지갑의 경우 이미 많이 지워졌습니다. 지갑이야 괜찮지만 가방의 경우 워낙 디자인이 심플하다보니 로고가 지워지면 굉장히 허전하고 좀 저렴해보여질 것 같아 주의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대한 로고부위에 손 안대려고 하고 보관시에도 더스트백에 넣어 보관) 또 버클장식도 암,수를 맞물리는 과정에서 부딪히다보니 자주 부딪히는 외곽부터 살짝씩 벗겨지더라구요. 그래서 버클을 닫을 때 부딪히지 않게 신경써서 닫고있습니다. 그 외에는 아껴서 사용하면 오래오래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 여담으로 산지 며칠 안되서 날카로운 아스팔트에 가방 한쪽 구석을 거하게 긁어먹었는데, 혹시나 해서 작가님 인스타로 연락드렸더니 흔쾌히 받아주셔서 감사드렸어요. 디자이너백 자주 사봤는데 살 때 된다고 했던 as도 나중에 가면 불가능하다는 경우를 많이 겪었거든요ㅠㅠ 그래서 기대없이 연락드린건데 가죽 벗겨진 부위에 티안나게 잘 덧칠해주셔서 그 이후로 더 애지중지 들고 있습니다ㅎㅎ 그 이후로 주위에 더 많이많이 홍보하고 있어요!
더블유컨셉에서만 봐도 이정도 가격대에 아무데나 맬 수 있는 에브리데이 가죽백 사기 어려울 거라 생각합니다. (기본 구성은 더 저렴하구요) 고민 중이시라면 얼른 사세요~~

너무 이뻐요

가방이 튼튼하고 예뻐요~ 다만 재질이 조금 뻗뻗해서 물건이 많이 들어가지는 않아요~ 그래도 모양이 잘잡혀서 코트에 입기 좋아요~

가죽 냄새도 괜찮고 무엇보다 사이즈가 저는 딱 좋은 것 같아요 착용감도 좋고 수납공간도 뒤쪽이랑 안쪽에 하나씩 더 있구 무엇보다도 가방이 가볍네요 ㅠㅠ 짧은 스트랩 추가구매했는데 어깨에 가볍게 딱 매기 괜찮고 가성비 너무 좋아요 ㅜㅜ 이쁘게 잘 매겠습니다!!!

가성비 조아요!
저렴한 가격에 싼티 안나고 데일리로 메 조아용

예쁘고 공간도 나름 3군데로 잘 나눠져 있어요.
다만 생각보다 더 작네요ㅠㅜ
휴대폰 카드지갑 넣으면 끝!
뭐 쿠션이랑 립밤 작은 거는 더 넣을 수 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