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슈 디자인 자체는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오프라인에서 확인하지못해 구매를 고민하게 했던 부분들을 찝어볼게요.

1. 가방 크기에 대한
가방입구 지퍼가 꽤 하단까지 있고, 부드러운가죽이라 입구가 벌어지는부분이 유연해요.
지퍼부분이 상당만 있거나 가죽이 뻣뻣하면 입구가 좁아져서 큰부피의 짐(ex 물병)을 넣기에 별 지장없어요.

2.지퍼부분 손쓸림
저는 바디백처럼 메고 다니면서 가방에 손을 넣었다 뺏다 할거라서 지퍼부분 손쓸림이 걱정됬었는데 안아픕니다.
가죽이 유연해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지퍼 자체도 쓸리지않아요.

3. 크로스백 끈
사진으로만 봤을땐 보통 스포츠백에 붙어있는 그런 폴리?손잡이인줄 알아서 면티 쓸림이나 보풀을 걱정했는데
그런재질이 아니네요.
시각적 느낌은 종이노끈?느낌인데 촉감적으로는 면느낌이예요
사진보시면 끈가생이에 약간 니트느낌처럼 실들이 포로로있는거 보이실거예요
실제로 바디크로스로 면티를 입고 활동해봐야 옷감이 상하는지 알수있겠지만, 아주 부드러워서 일단 당장은 안심이네요.

4. 분크시그니처 여닫이부분
저 면도칼부분이 혹시 뻑뻑할까봐 고민했던 나를 발로 차고싶네요.
아주 부드럽게 여닫히고 돌아갑니다. 그냥 아무신경쓰지마세요
두께감도있어서 날카롭지도않습니다ㅋㅋ 뾰족한부분도 없구요

손잡이 가죽마감이 예뻐서 사진첨부합니다ㅋㅋ
바느질만해놓지않고 왁싱처리처럼 해놓으셨어요.
아주 부드럽고 그립감이 동그랗게 좋아요.
들고다닐건 아닌데 크로스로 매면서 토드부분 끊어질까 걱정될 두께긴한데 가죽자체가 얇은느낌은 아닙니다
투박한 바디에 비해서 손잡이부분이 슬림하게 빠져서 전체적으로 예쁜느낌이예요.

가방광택은 은은하게 도는편이라 너무예쁩니다.
부드럽고 은은한광택에 말랑말랑거려요.
이건 실제로봐야되는데ㅋㅋㅋ 가죽광택이나 촉감재질이 개인적으로 너무 좋네요

전체적으로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화이트를 사고싶었는데 없어서 검정샀는데 가죽이 너무 예쁘네요ㅋㅋ

저에게 12번째 분크 였어요
이미 토크,호보,보스턴,바스켓 등 8개의 가방이 있었지만 실용적으로 너무 잘 쓸거 같아 포슈를 구매했는데 정말 탁월했어요

제 구매조건은 탑핸들이 꼭 있으면서 유동적으로 움직일것, 크로스로 매기에 편할것, 작지만 물건이 많이 들어갈것, 가방의 각이 잘 잡혀있으면서 너무 딱딱하지 않을것, 데일리로 잘 들 수 있을 것.
이모든걸 갖춘 가방이 포슈였어요
대표님 말씀처럼 모든 착장에 잘 어우러지면서 착장을 딱 완성? 잡아주는 느낌이 있어요

30대중반의 누군가의 엄마. 와이프로만 살게 되면서 먼지만 쌓여가는 수많은 명품백을 보며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아까워 중고마켓에 다 처분하고 기저귀가방만 들고 다니던 저에게 분크는 제 일상의 해방이자 탈출구 였네요
꼭 들고 다니지 않더라도 그냥 집에 두고 바라만 보아도 싱글일때 내가 생각나며 참 기분이 좋더라구요,
가격이 비싸지 않으면서 디자인과 니즈를 모두 충족해 주는 분크는 저에게는 너무 소중한 존재가 되었어요. 대표님과 디자인팀께 정말정말 감사의 마음을 보냅니다,
이거 너무 잘 들어서 백화점가서 카멜 또 구매한건 안비밀이에요^^;;

넘 만족스러운 bag
휘뚜루마뚜루
편하게 쓸수 있어요~

수납력도 좋아 애용하는 중이랍니다~^^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제가 쓰는걸보고 엄마가 가지고싶어하셔서 사드렸어요~지금도 잘메고 다녀요~~

엄마 선물해드렸는데 처음엔
작다고 절레 하시다가 안에 넉넉하고 가볍게 잘 들고 다닐 수 있다고 엄청 좋아하셨어요 ^^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