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송과 포장]: 월요일에 주문했고, 목요일에 도착했습니다. 세일기간에 구입해서 더 오래걸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빨리 왔어요! 박스, 에코백, 비닐에 차례로 싸여있었습니다. 가죽이 부드럽고 약한 편이라 비닐 포장이 들어간 것 같은데 생분해성 비닐을 쓰는 섬세함에 놀랐습니다.

- [상품]: 일단 예뻐요.. 불어로 POIVRON이 피망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 이름에 맞게 납작한(?) 피망처럼 주름이 잡혀있는데 심플하되 심심하지 않고, 모양을 따로 잡을 필요없이 쓸 수 있어서 편해요. 한쪽 측면에 유르트라고 작게 새겨져있는 게 귀엽습니다ㅎ 마감도 꼼꼼해요.

- [가죽과 부자재]: 가죽은 얇고 아주 부드럽습니다. 그래서 가방 무게가 무척 가벼워요. 가방 안에는 카키색 천이 덧대어져있는데 작은 주머니가 하나 있습니다. 금속 재질의 부자재들은 빈티지한 느낌이라 가죽과 잘 어울려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아요! 여닫는 장치로는 바네 프레임을 써서 착착 열리고 닫힙니다. 사실 웜뱃백, 플럼백과 같이 고민하다 쁘아브를 샀는데 내용물이 보이지 않게 닫힌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 [크기]: 지갑, 핸드폰, 이어폰, 손소독제, 작은 파우치를 주로 들고다니는 제게 딱 맞았어요. 입구가 작지 않고 가방 속이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넓어요. 하지만 높지는 않습니다. 여닫는 프레임이 있어서 보이는 것보다 좀 낮게 넣어야해요.

- [끈]: 끈은 가방처럼 부드러운 가죽이에요! 아마 같은 가죽인 것 같습니다. 끈을 최대한 길게해도 크로스로 매기엔 좀 짧은 것 같고 숄더로 매는 게 예뻐요. 짧게 줄여 숄더로 매도 괜찮고 끈을 떼서 클러치로 들어도 어색하지 않습니다.

- [에코백]: 린넨 소재로, 소재의 특성상 거친감이 있고 주름이 잘 생기는데 그 나름대로 괜찮아요. 크기는 13인치 맥북이 딱 맞게 들어갈 정도입니다. 작은 편이라 간단히 들고 다니기 좋을 것 같아요.

- [브랜드]: 일단 에코백+생분해성 비닐 포장으로 최대한 환경에 폐를 끼치지 않겠다는 생각이 느껴져서 좋았어요. 인스타를 보니 이번에 생분해성 비닐을 도입한 것 같은데 브랜드가 스스로 생각하고 변화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새로 부품을 교체하지 않는 한 무상수리이며 심지어 보증기간도 제한이 없다는 것에서 놀랐습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브랜드의 이미지와 상통해요!!

요약하자면 크지 않고, 디자인 깔끔하고, 여닫는 장치가 있고, 끈 조절이 되는 가방을 찾고 있다면 이 가방을 추천해요!

쬐끔 할머니가방같아요. 크로스 길이가 딱 좋아요.
가죽은 넘 부드럽고 좋은거같은데 아무래도 고급스러움보다는 편하게 들수있는거같아요. 모델이 드는것과는 많이 다른 느낌은 어쩔수 없네요 ㅜㅜ

고민은 시간만 늦출뿐...예쁩니다 가죽 부드럽고 세일할때 사서 더 좋네요

만족합니다! 가죽인데 가벼워서 너무 좋아요!지갑 핸드폰 아이팟 물티슈 정도만 들고 다닐꺼라서 사이즈 작은걸 찾고 다녔는데 딱이였어요~백팩도 나오면 좋겠어요. 디자인이 베이직한데 깔끔하게 귀여우면서 실용적입니다. 소중히 써서 10년은 쓰려는 마음입니당 하하핳

왜 고민했는지 모르겠어요 ㅠ 대따 예쁩니다

기스가 아주 잘나요..
좀 꾸깃한채로 왔는데 안펴져서 아쉽네요 ㅠㅠ 그래도 저렴하게 산거라서 편하게 메고 다니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