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라이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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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t*** 2023.02.14
제에게는 대학에 진학한 이후 지금까지쭉 함께 살고 있는 룸메이트가 있어요 처음에는 이렇게까지 오래 같이 살 줄 몰랐는데 이제는 따로 살면 엄청 어색할 것 같은 기분.. 제게 아주아주 소중한 사람이자, 이제는 옆에 있는게 당연해진 사람:) 그래서 그런지, 어쩌면 다른 친구들에게 하는 것보다 더 잘해주어야 했음에도 그러지 못한 날들이 많았던 것 같아서 다가오는 봄을 맞아 아주아주 고급 지고 힙한 레스토랑에서 식사 대접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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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d*** 2023.02.14
제에게는 대학에 진학한 이후 지금까지쭉 함께 살고 있는 룸메이트가 있어요 처음에는 이렇게까지 오래 같이 살 줄 몰랐는데 이제는 따로 살면 엄청 어색할 것 같은 기분.. 제게 아주아주 소중한 사람이자, 이제는 옆에 있는게 당연해진 사람:) 그래서 그런지, 어쩌면 다른 친구들에게 하는 것보다 더 잘해주어야 했음에도 그러지 못한 날들이 많았던 것 같아서 아주아주 고급 지고 힙한 레스토랑에서 식사 대접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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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e*** 2023.02.14
꽃 선물은 참 받는 사람도, 선물 하는 사람도 동시에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선물인 것 같아요 친구의 공인중개사 동차합격을 축하하기 위해 작은 선물을 하나 해주고싶었는데 어떤게 좋을까 고민하다 앞으로 꽃길만 걸으라는 의미에서 꽃을 선물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실은 불합격을 했어도 꽃 선물을 주려고 했지만요ㅎㅎ) 시험이 끝났어도 인생이 끝난게 아니고 앞으로 또 다른 길이 펼쳐질테니 그 길도 곧 꽃길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주고 싶어서어요~~근데 합격해서 축하 꽃 선물이 되어 기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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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w6*** 2023.02.14
따스한 봄이 오면 지키지 못한 지나간 일은 훌훌 털고 서로에게 가장 힘이 되는 사람들과 함께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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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al*** 2023.02.14
강원도 원주로 직장을 잡아서 자주 못보게 된 친한 친구가 새해가 되고서도 얼굴 한 번 못봤다며 제가 있는 곳까지 내려온데요! 못해도 왕복 8시간이 넘는 거리라 말려도 봤는데 장난스럽게 너 아니고 거기 구경하러 가는거라며 꼭 내려오겠다고 한 친구, 저라면 선뜻 내려오지 못할텐데 그 마음이 너무 고마워서 정말 맛있는 맛집으로 맛있는 식사 대접 하려고 합니다! 블로그, SNS 다 뒤져가며 추천도 받고 분위기, 맛, 여러가지 요소 다 생각하고 고심해서 결정한 맛집 야외 좌석에서 분위기 잡고 맛있는 음식과 맥주를 즐기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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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t*** 2023.02.14
제게 소중한 사람은 울 엄마에요.가장 강인한 사람.제가 6살인지 7살쯤에 광산 사고로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고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사람.배움은 없었으나 생각은 누구보다 깨어있는 사람.30대에 중풍이라고 흔히 얘기하는 뇌졸중이 오고 다른 병으로 동네 사람들이 다 죽을거라고 저 막내 불쌍해서 어쩌지 이장댁에 수양딸로 보내자는 말까지 나올 지경에 몇 년을 오로지 혼자 노력으로 스스로 일어난 사람. 사람은 죽을 때까지 배워야 한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는 사람. 그 사람이 울엄마입니다 우리 식구들은 엄마가 편찮으시고 형편이 어려워서 제가 막내짓을 못 하며 살았다고 하는데 전 나름 다 한 것 같아요 떼도 쓰고 심술도 부리고 언니 고자질도 하고 오빠따라 만화방도 뺀질나게 다니고 그렇게 사랑받을 것 다 받고 살았다 생각해요 엄마는 나중에 시골 마을 교회 목사님이 가르쳐주시던 한글을 배워서 내게 편지도 써 주셨어요 그리고 우리 딸이 태어났을 때 2년 정도를 우리집에 계시며 키워주셨어요 아픈 몸으로 할매는 등에 업어 재우고 할매 팔에 누이고 재우셨죠 옛날 이야기 들려주고 노래 불러주고 할매는 온 정성을 손녀에게 쏟으셨어요 손녀는 그에 보답이라도 하듯이 할매가 집으로 가시기 전날 밤 정말 잠 자기 전에 할매 옹알이가 아닌 알아들을 수 있는 첫 마디가 할매였어요 우리 모두 얼마나 기뻐했는지..그런 울 엄마는 지금 요양병원에 계세요 고관절 수술을 시작으로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그 때부터 제가 옆에서 같이 모시고 살기도 하고 또 입원을 하셔서 우리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모셨어요입원하신 후에는 거의 모든 날을 병원에 갔어요 일부러 점심 시간에 맞춰서 드실 것 준비해서 갔더니 주변에서 대단한 정성이라고 했지만 그렇게해야 제 마음이 편했어요 답답한 병원에서 얼마나 힘드실까 싶어 안 갈 수가 없었어요 짜증내시는 거 푸념하시는 거 들어줄 사람이 저 밖에 없으니까. 다른 사람들에겐 절대 큰소리 내지도 않으세요 늘 간병인 여사님, 간호사쌤, 의사쌤..모든 분들에게 항상 고맙단 말을 잊지 않으시고요 가능한 본인 일은 남의 손 안 빌리시려고 노력하시는데 그러니 누구든 다 엄마를 좋아하세요 그리고 엄마는 늘 제게 미안하다고 하세요 힘들게 한다고요 저도 엄마한테 미안하다고 하고요 병원에 계시게 해서 미안하다고.그리고 늘 사랑해, 고마워라고 말합니다"할매 사랑해~" 손녀의 사랑 고백은 할매를 제일 환하게 웃게 만들어요 손녀의 23년 희망 중 하나가 할매 퇴원해서 함께 살기에요 면회를 가면 손녀는 빠지지 않고 함께 가요.손 잡아주고 종알거리고 눈 마주치고 웃고 안아주고 뽀뽀해 주고 제가 낳은 애지만 마음이 따뜻해요 엄마 우리 봄에 꽃 구경 가자라고 하는 할매와 함께 살고픈 손녀의 소망을 이루어주기엔 엄마 상황이 좋지 않으세요 거동도 힘드신 상태라..제 바램이 있다면 곧 돌아올 봄날에 엄마 꽃구경 한 번만 시켜줄 수 있었음 하는거에요 남편이 장모님 모시고 매번 해 줬었는데 올 봄에 다시 한 번만 그럴 기회가 왔으면하고 같이 바래봅니다
133
craz*** 2023.02.14
좋은 날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만큼 행복한 일이 있을까요~매 순간을 잊고 살다가도 전화 한통에 화들짝 반가움이 몰려오는 친구.쫒기듯 사는 세상에서 불현듯 생각이 나면 바다처럼 넉넉해지는 친구가끔은 세상 밖으로 밀려나와 무너져 내린 마음이문 밖을 서성일 때조용히 손을 내밀어 주던 친구몹시도 추웠던 그 날에도귓가를 때리는 찬기운이가슴까지 스며들던 날에도따뜻한 바람이 되어주던 친구 언제나 봄처럼 찾아드는 소중한 친구를 모처럼만에 마주하려 합니다 불멍에 맛난 저녁으로 반가움을 표하려고요 가끔은 서로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은 무조건 내 편을 들어주는 사람이란 걸 잊어버릴 때가 있어요 나이들면 친구가 좋을 나이라는데 40을 넘기고 보니 그 말이 맞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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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wo*** 2023.02.10
남자친구가 임용고시에 합격하며 이사를 준비하고있어요. 곧 따뜻한 봄, 새집에 어울리는 예쁜 침구세트를 선물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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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e*** 2023.02.10
친구 집들이 가는데 멋진 선물 들고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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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tm*** 2023.02.10
카페를 좋아하는 친구에게 예쁜 컵과 그릇 선물 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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